[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강보합…코스닥 3%↑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강보합…코스닥 3%↑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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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KB국민은행)

코스피는 28일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p, 0.17%) 상승한 2608.32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4p(0.39%) 하락한 2593.67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2590선 후반 부근에서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 지수는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재차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다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9.95p(3.39%) 뛴 913.7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3.56p(0.40%) 하락한 880.23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름세를 그리며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서 오름 폭을 키우며 914.60까지 치솟는 등 3%대 상승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21억원, 62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458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28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7억원, 3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09%)는 내렸고 중형주(1.26%)와 소형주(2.04%)는 올랐다. 종이목재(4.94%)와 유통업(3.46%), 철강금속(3.41%) 기계(2.11%) 등은 강세를, 의료정밀(-0.98%)과 통신업(-0.83%), 금융업(-0.73%)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하락한 127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일본 닛케이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고 중화권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전날 급락한 2차전지 대형주는 재반등했고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