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 국내 최초 '저탄소 무항생제 한우' 출시
풀무원 올가, 국내 최초 '저탄소 무항생제 한우' 출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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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이미지=풀무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로 인증받은 무항생제 한우 2종(불고기·등심)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퍼센트(%) 이상 감축 시 부여된다. 인증 농가들은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등의 기술로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저탄소 한우는 전남 진도의 하노다래농장(지정농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농장은 진도지역의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분뇨는 발효 후 비료로 활용한다. 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 전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줄인다.

이 상품을 1킬로그램(㎏) 소비할 경우 1.3㎏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1마리(평균 도체중 450㎏)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585㎏이 저감되는 셈이다.

아울러 올가홀푸드는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1등급 한우를 엄선해 선별했다.

김영덕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PM(상품매니저)은 “환경보호에 책임을 다하며 선도적으로 저탄소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카테고리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소비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가홀푸드는 오는 8월10일까지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올가홀푸드 방이, 방배, 압구정, 강남, 분당 등 5개 직영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8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에서도 판매된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