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신인발굴프로젝트 2023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NAC)
대전예술의전당, 신인발굴프로젝트 2023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NAC)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7.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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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 피아니스트 김준희
7.29~30 17시 앙상블홀 
2023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전당 제공)
2023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지역 출신 젊은 연주자를 선발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ummer New Artist Concert, SNAC)가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로, 지난 2월 오디션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와 피아니스트 김준희 총 2명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29일 첫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이다. 일찍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선보이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기악과 졸업,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교 석사 최고점, 박사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Szymon Goldberg 국제콩쿠르 2위 및 Schubertiaden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대전시민교향악단과 Verus Piano Trio 멤버로 활동 중이며 고양예술고등학교 출강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슈만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94',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단조 작품번호 108' 등을 피아니스트 김명현과 함께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

다음날 30일 무대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준희다. 목원대학교 수석 졸업, 동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수료했으며 음악저널콩쿠르 Grand Prix, 음악춘추콩쿠르 및 음연콩쿠르 1위 등 여러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1년 대전예술의전당 '모차르트 아벤트'에 출연해 기량을 선보였고 이번 무대에선 바흐 '전주곡과 푸가 제20번 가단조 BWV 889',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제47번 나단조 작품번호 32' 등 특히 콩쿠르에서 중요하게 보는 바흐평균율, 에튀드, 소나타를 기본으로 각 시대별로 다양한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젊은 두 연주자의 학구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티켓 전석 1만원,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피아니스트 김준희
피아니스트 김준희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