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5년 만에 부활 ‘신송도해변축제’ 개최
연수구, 5년 만에 부활 ‘신송도해변축제’ 개최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7.26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29일~8월6일 송도달빛공원서 개최
온 가족 함께하는 감성축제로 구성
사진은 축제장 안내도(사진=인천시 연수구 제공)
사진은 축제장 안내도(사진=인천시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는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며 5년 만에 부활시킨 ‘2023 제4회 신(新)송도해변축제’를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빛과 물의 향연’이란 주제로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인천시와 ㈜비젼코베아 후원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제4회 신송도해변축제는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옛 송도유원지의 아련한 추억을 지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그 시절 감성을 재현하는 것을 핵심 콘텐츠로 기획했다.

엄마, 아빠들이 학창시절 송도유원지에서 즐겼던 물놀이, 인공백사장, 캠핑문화를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구와 재단은 지난 20일 국내 캠핑전문기업인 ㈜비젼코베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프닉존(캠핑+피크닉)에 전문 야외장비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한다.

특히 ㈜비젼코베아의 야영장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축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수해변축제를 여름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한다.

9일 동안의 축제기간 송도달빛공원 중앙에는 47m×10m 규모의 인공해변과 유아용(20m×10m), 어린이용(20m×15m) 수영조에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축제장에는 26개 비치파라솔과 함께 송도유원지 디오라마관, 추억의 사진관 등 전시와 빛조형물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연수구새마을부녀회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부스 등을 설치한다.

여기에 이번 신송도해변축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LED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해변극장, 코베아배 오락대장 선발대회 등 뉴트로 감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와 함께 연수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수상팀 카르피스, 하이스코어의 사전 개막 축하공연, 자전거탄풍경, 김수찬의 뜨거운 무대가 함께하는 ‘밋업(meet up) 해변콘서트’, 버스킹공연 ‘Would you?’ 등 공연도 펼친다.

구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여러 차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들을 사전에 발굴 제거하는 등 위험예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축제기간 만일에 대비해 극한호우, 강풍, 태풍, 폭염 등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기상예보 시 축제를 일시중단하고 구의 행정력을 주민의 피해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수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보다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신송도해변축제는 능허대문화축제와 함께 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