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가수 빈스 힐 사망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가수 빈스 힐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7.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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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부른 영국 가수 빈스 힐. (사진=연합뉴스)
'에델바이스' 부른 영국 가수 빈스 힐. (사진=연합뉴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에델바이스’를 부른 가수 빈스 힐이 사망했다.

24일 힐의 웹사이트에 올라온 성명 내용에 따르면 영구 가수 빈스 힐이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힐은 평화롭게 숨졌으며 “음악적 유산을 남겼고,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힐의 웹사이트를 인용해 dpa통신 등이 전했다.

잉글랜드 코번트리에서 1934년 출생한 힐은 10대 시절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1962년 자신의 첫 앨범 ‘더 리버스 런 드라이’로 공식 데뷔해 1967년 ‘에델바이스’(리처드 로저스 작곡) 커버곡(다른 가수의 노래를 편곡해 부르는 곡)을 부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힐이 커버곡으로 부른 ‘에델바이스’는 당시 영국 내 팝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후 1960∼1970년대 △테이크 미 투 유어 하트 어게인 △러브 레터스 인 더 샌드 △임포턴스 오브 유어 러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한 60여 년의 기간 동안 정규 음반만 25장을 발매했으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해 런던 팔라디움 등에서 큰 성원 속에 공연을 치르기도 했다.

그밖에 가수 활동 외에도 영국 BBC 방송 등에서 라디오 진행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