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21일 상황실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전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시설투자 부담을 낮추고 시설원예농업 재배 방법과 수익창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비 포함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5헥타르(ha) 이상, 규모 4.5ha 이상의 온실을 조성한다.

보고회에서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및 장성지사, 한국온실작물연구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 등 30여 명이 설계 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군에는 52개소 22ha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하우스가 갖춰져 있다. 딸기, 포도, 토마토, 새싹삼 등 다양한 작물이 스마트팜에서 재배된다.

군은 케이티(KT)와 협약을 맺고 원예농업단지 50개소에 초고속인터넷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맞춰 미래농업 역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앞서가는 일류농업 실현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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