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190가구에 '폭염대비 물품' 전달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190가구에 '폭염대비 물품' 전달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3.07.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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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북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190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개당 10만원 상당)전달에 나서면서 기세를 부리던 무더위도 한결 주춤해졌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상 전문가들에 의하면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상층고기압 영향에 따라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올라 마음을 놓고 에어콘을 켤 수도 없어 올여름은 모두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양군협의체는 경북공동모금회로부터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휴대용 선풍기,양우산, 모기약세트, 미숫가루, 종합비타민, 홍삼푸드, 타올, 보냉텀블러, 향균팩 종합세트 등)을 지원받아 6개 읍면협의체를 통해 우울, 자살, 고립, 생계 불안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이웃 190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면서 폭염대비요령 안내문을 함께 동봉하는 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 상태 확인 및 생활 실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석보면에 거주하는 윤00어르신(여, 77세)은 최근 척추골절로 고생하던 중 '영양가치같이 단기돌봄서비스'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까지 지원해주셔서 이번 여름을 정말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길동 민간위원장은 "이번 혹서기를 무사히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