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코스닥도↑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코스닥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7.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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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9.76 전장보다 9.53p 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1일 개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p, 0.37%) 오른 2609.7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0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092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6.42%), 의약품(2.01%), 통신업(1.17%), 보험(1.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2.31%), 기계(-1.44%), 전기가스업(-1.24%), 섬유·의복(-0.9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9%) 내린 7만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또한, SK하이닉스(-1.54%), 현대차(-0.25%)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2.34%), 삼성바이오로직스(1.49%), LG화학(1.31%), 삼성SDI(0.15%), POSCO홀딩스(10.75%), 포스코퓨처엠(5.6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8p(0.32%) 높은 934.5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29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6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악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4%), 에코프로(5.54%), 셀트리온헬스케어(3.30%), 포스코DX(0.64%) 등이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엘앤에프(-2.01%), JYP Ent(-0.67%), HLB(-1.62%), 펄어비스(-0.69%) 등은 가격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283.4 거래를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여파에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개인이 2차전지 매수를 주도하며 지수 상승 전혼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