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1일 개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p, 0.37%) 오른 2609.7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0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092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6.42%), 의약품(2.01%), 통신업(1.17%), 보험(1.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2.31%), 기계(-1.44%), 전기가스업(-1.24%), 섬유·의복(-0.9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9%) 내린 7만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또한, SK하이닉스(-1.54%), 현대차(-0.25%)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2.34%), 삼성바이오로직스(1.49%), LG화학(1.31%), 삼성SDI(0.15%), POSCO홀딩스(10.75%), 포스코퓨처엠(5.6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8p(0.32%) 높은 934.5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29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6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악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4%), 에코프로(5.54%), 셀트리온헬스케어(3.30%), 포스코DX(0.64%) 등이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엘앤에프(-2.01%), JYP Ent(-0.67%), HLB(-1.62%), 펄어비스(-0.69%) 등은 가격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283.4 거래를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여파에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개인이 2차전지 매수를 주도하며 지수 상승 전혼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