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확인' 오비맥주, 스마트라벨 도입
'QR코드로 확인' 오비맥주, 스마트라벨 도입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7.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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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표시 간소화 사업' 동참
스마트라벨이 적용된 버드와이저 제로 캔.[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표시 간소화 사업’에 동참하고 ‘스마트라벨(QR코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사업으로 식품표시사항에 대한 소비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라벨 폐기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필수 식품표시사항 7개를 기존보다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빠른응답)코드로 제공한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스마트라벨을 적용한 ‘버드와이저 제로’ 캔 제품을 선보였다. 라벨에는 △제품명 △내용량(열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소비자 안전주의사항 △나트륨 비교표시가 적용됐다. 이외 △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 번호 △부적합 정보 △이력 추적관리 정보 등은 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추후 카스 등 다른 맥주 브랜드로 스마트라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식품표시사항의 가독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정부 시범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선제적으로 스마트라벨을 도입했다”며 “디지털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포장재 폐기물을 절감해 환경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