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신경제 중심 선도사업 '씨드큐브 창동' 준공
서울 동북권 신경제 중심 선도사업 '씨드큐브 창동' 준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7.19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업무·상업 등 기능 복합…경제 활력 창출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서 열린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북권 위상 제고와 물리적 환경 개선을 위한 선도사업 '씨드큐브 창동'이 완성됐다. 주거와 업무, 상업 등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춰 지역 경제 활력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도봉구 창동에서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씨드큐브 창동은 서울 동북권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선도사업으로 조성됐다. 도봉구 창동·상계동 일대 경제 활력 창출과 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 위상 제고, 물리적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기존 환승주차장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거주 기간 임대보증금·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5%로 제한된다. 계약은 2년 단위로 진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5~59㎡로 구성됐으며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업무시설은 다양한 면적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췄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은 '창동도시재생리츠'로부터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해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시설에는 지역 상권을 선도할 수 있는 스타벅스와 올리브영 등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고 교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공영주차장은 서울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씨드큐브 창동은 도봉·노원·성북 지역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도봉구 씨드큐브 창동 투시도. (자료=서울시)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