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강서구 갑, 을, 병, 고문단 등 '낙하산 공천 반대' 기자회견
민주당 서울 강서구 갑, 을, 병, 고문단 등 '낙하산 공천 반대' 기자회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7.1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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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더불어민주당 갑, 을, 병, 고문단 및 당원 200여명은 11일 오후 강서구의회 1층 로비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외부 구청장 후보 일명 '낙하산 후보'에 대해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홍성진 상임고문을 비롯해 당원들의 성명서 발표 및 구호제창순으로 이어졌다.

다름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지난 5월18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강서구는 10월11일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이 되었다.

이로 인해 보궐선거비용 39억원이라는 거대한 구민세금이 낭비하게 됨은 물론, 의사 결정권자가 집행하여야 하는 시급한 강서구의 주요 정책은 구정 공백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1심 유죄판결을 받은 인사를 공천한 국민의 힘에 있음을 60만 강서구민에게 알리는 바이다. 아울러 국민의 힘은 혈세 낭비와 구정 공백 사태를 60만 강서구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사과해야 한다.

강서구를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은 60만 강서구민께 부끄럽지 않고 책임감 있는 제대로 된 지역 일꾼을 선출하여 봉사해야 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이고 도리이다.

그런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국 유일한 보궐선거 지역이 되어서인지, 강서구민의 그 어떤 고충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그냥 틈만 주어지면 기웃거리는 외부인사, 낙하산인사 이야기가 들린다.

단호히 말씀드린다. 외부인사, 낙하산인사 결사반대한다.

한평생 민주당과 삶을 함께해 온 우리 원로당원들과 여기 모이신 권리당원들은 한 목소리로 ‘외부인사, 낙하산인사 결사반대! 강서구의 선거는 강서구민이 치르는 선거!’ 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바이다.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함께 모인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의 원로당원 및 권리당원들의 진심어린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좋은 열매가 좋은 뿌리에서 나오듯이 강서구에 뿌리를 두고 구민들과 함께해온 일꾼을 뽑아야 하는 것이 우리 민주당의 정신이고 당을 지켜온 우리 당원들의 정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3년 7월 11일

강서구를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로당원 및 권리당원 일동

(사진=김용만기자)
(사진=김용만기자)
(사진=김용만기자)
(사진=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