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을 예고한 DGB대구은행이 경북 울릉군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해양환경보호, 학생 금융체험프로그램을 위한 '아름다운 섬 지키기 프로젝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은행과 울릉군청, BC카드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유일한 독도 지역 특화 카드인 '우리독도카드'를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울릉도 상권 활성화와 자연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BC카드와의 '착한 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오는 11월30일까지 울릉도 전 지역에서 주요 업종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한다.

BC카드 앱에서 "#마이태그" 뒤 울릉도 대상 업종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숙박과 레저, 외식, 관광지 입장권 등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 BC카드는 단독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15만원 결제일 할인을 한다.

또 착한 태그 이벤트와 연계해 해양 청소기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섬 지키기'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직접 섬 주변을 정비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 관련 홍보영상을 만들고, 친환경 키트 배부 등을 통해 아름다운 섬 지키기 프로젝트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울릉군에 있는 학교 학생 대상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 돕기 사회공헌도 함께 진행한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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