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엑스포 총력전…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 마련"
與, 부산 엑스포 총력전…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 마련"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7.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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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업사원 윤대통령 박수·호응 얻어"
'낙동강 물 문제' 대해선 "대책 마련하겠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서 박형준 부산 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서 박형준 부산 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일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6.25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은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이자 세계 제2의 환적항이 됐고 이제 인류의 복합위기를 풀어낼 국제적 솔루션 플랫폼을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부산은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과도 같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며 "또한 야당과도 긴밀히 소통하여 국회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부산의 현안을 논의하려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준비된 도시 부산 이미지가 세계인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있다"며 "지난 4월 국제박람회 기구 실사단이 방한했을 때 부산시민들과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 그리고 지난달에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연사로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하셨고 세계 각국으로부터도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 부산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의 가치와 부산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며 "그뿐만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 정책위에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거듭 독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에게 "예산 심사 때 지역별로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해 건의해주신 사항을 순위를 정해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경우 엑스포 관련 지원, 산업은행 이전, 부산 신공항 문제와 도시철도 관련 건의를 했으며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정,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부 해안지역 관광벨트화 사업 등을 건의했다며 예산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낙동강 물 문제'를 두고는 "이 문제는 사실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면서 "부산·경남,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먹는 물 문제로 걱정을 이렇게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은 정부가 할 일으  제대로 안 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부언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