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중외교장관 회담개최 전망에 "제공할 정보 없어"
中, 한중외교장관 회담개최 전망에 "제공할 정보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7.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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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가 다음주 한중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에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5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3~14일 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별도로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왕 대변인은 "양국 외교장관이 아세안 협력 관련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 양자 회담을 개최할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통상 중국 외교부는 타국과의 각종 회담과 관련해 조율은 진행되고 있으나 개최 여부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때 관행처럼 "현재 제공 가능한 정보가 없다"고 해왔다.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영삼 한국 외교부 차관보는 전날 베이징에서 쑨웨이 등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오찬을 갖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이에 박진 장관과 친강 부장이 현지에서 대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