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서해에 떨어진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 인양 작업을 완료했다.
5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과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오전 6시30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우주발사체(천리마 1형)다. 이 발사체는 우주에 도달하지 못하고 엔진동력 상실로 오전 8시5분 전북 군사 서쪽 60km에 위치한 어청도 해상에 떨어졌다.
군이 같은 날 오전 10시35분 발사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왔다.
합참은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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