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3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개최
국방부, 2023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3.07.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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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강군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위한 주요현안 논의, 전군 차원의 노력 결집
‘전투형 강군’, ‘국방혁신’과 함께 ‘초급간부 자존감 고양과 기 살려주기 문화’ 강조

이번 회의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안보상황을 고려하여 일부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한 가운데, 주요현안 토의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맡은바 임무완수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들을 비롯한 국군 장병과 군무원,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지난 전반기 동안 전투형 강군 건설과 창끝부대전투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후반기에도 전반기 성과를 토대로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강화,연합연습·훈련 강화,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2023년 국방정책핵심과제와 '국방혁신 4.0' 추진,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 변혁 등을중점 추진하면서 더욱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초급간부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 고양이 필요한 상황이며,국방부 차원에서 수당 인상 등 재정적 지원과 장기복무 선발확대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초급간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기를 살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국방정책 핵심과제와 '국방혁신4.0' 추진,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 변혁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국방정책 핵심과제 및 '국방혁신4.0' 추진 먼저, 지난 1년간 한국형 3축체계 강화의 실질적인 진전과 함께 핵협의그룹(NCG) 설립 추진을 통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기반을마련하는 등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거두었다고 평가했다.( Nuclear Consultative Group)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축체계 적기 전력화를 위한 예산 반영, 핵협의그룹(NCG) 신설 및 운영을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미 범정부 및 군사토의식연습 활성화 등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국방혁신4.0' 추진 토의에서는, 병역자원 부족이 심화되는 미래국방환경에서는 경계작전에 대한 개념 혁신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첨단기술에 기반한 미래 경계작전체계 발전방향과 후반기부터시행되는 새로운 경계작전체계 시범운용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기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초급간부의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토의에서는, 초급간부야말로창끝부대 전투력의 근간이자 ‘전투형 강군’ 육성의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전투부대 여단장과 대대장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국방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있는 초급간부의 자존감 고양(氣 살려주기) 방안, 다양한 제도적개선방안과 보수 현실화와 같은 처우 분야 개선방안에 대해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과제들이 실효성을 갖고 최하위제대까지 즉각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를비롯한 관계부처와 민간기관, 각 군이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개선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각급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국군 장병들과 예비군, 군무원 및 공무원들의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북한의 도발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방부로부터 최하위제대에이르기까지 제대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성과를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 육성, 이를 통한‘진정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