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규제위, 30일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 검사
日원자력규제위, 30일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 검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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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도AP/연합뉴스)
(사진=교도AP/연합뉴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설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도쿄전력에 검사 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일 당초 예고한 대로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위해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은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가동 상황을 살피는 시운전이 종료됐다.

원자력규제위의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진다.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이후 “공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검사도 무리 없이 통과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최종 보고서에서도 우려할 만한 지적이 제기되지 않으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IAEA가 그동안 방류 방법 등이 타당하다고 평가해온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견해가 유지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