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 무료검진
천안시,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 무료검진
  • 고광호 기자
  • 승인 2023.06.25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등 임시일용직 근로자 대상

충남 천안시 서북‧동남구보건소는 돌봄시설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진 사업은 돌봄시설 등에서 결핵감염 예방을 위해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종사자의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대상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건강관리기관 등의 돌봄시설 종사자 중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 고용돼 대가를 받는 임시일용직 근로자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존재하지만 결핵균이 활동 및 증식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전염력이 없는 상태이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 할 수 있어 조기 검진 및 예방치료를 통해 활동성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돌봄시설 종사자 검진 지원을 통해 신생아, 영유아 등으로의 결핵 전파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며 “해당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