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보훈단체, 현충탑 참배후 권칠승 의원 사과요청 성명서 발표
화성시 보훈단체, 현충탑 참배후 권칠승 의원 사과요청 성명서 발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6.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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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영웅들의 발굴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데 함께하겠다“
(사진=화성시 보훈단체)
(사진=화성시 보훈단체)

국민의힘 화성병 석호현 당협위원장,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 박진섭, 임채덕, 김종복 의원은 화성시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22일 오전 화성시 현충탑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화성시 보훈단체 회원분들은 최근 붉어진 권칠승 국회의원의 천안함 망언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가 있었다.

화성시 국가 유공자 협의회 박영민 회장과 회원들은 "화성정치인의 이번 막말사태를 지켜보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영웅들을 폄하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으며, 이대로 그냥 지켜볼 수 없어 화성시 보훈가족을 대표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화성시 보훈단체 협의회 회원 일동은 지역의 국회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수석대변인 권칠승을 아래와 같이 규탄한다.

1.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군 장병들을 모욕한 더불어당은 각성하고 사과하라.

2. 잘못된 인식과 세치혀로 천안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권칠승은 사과하라.

3.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을 밝혀라.

4. 권칠승은 “부하를 다 죽였다”고 말한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하라.

5. 화성시 보훈 가족을 무시한 권칠승은 자진사퇴해라.

이날 성명서 발표에 함께했던 화성시의회 임채덕, 김종복 의원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명백한 북한군의 소행이며,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화성시 보훈단체와 함께 화성의 영웅들의 발굴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