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자' 전문 교육
서울시, 전국 최초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자' 전문 교육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6.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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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 의견 수렴해 정부에 '법정 의무교육 신설' 요청 계획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업체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한 직무 전문교육을 했다. 교육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 인력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기계설비법'에 근거해 건축물 안전과 성능을 점검하는 작업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성능점검 능력 평가 업무 위탁기관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성능점검 업체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직무 전문교육을 했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388명이 참여했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위한 직무능력과 성능점검보고서 작성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술 인력 대부분은 그간 성능점검과 관련 없는 분야에 종사했던 기계설비 경력 2년 이내 신규자로 참가자의 73%가 교육에 대해 '매우 만족'·'만족'으로 응답했다. 이들은 평소 필요하다고 느꼈던 현장점검 실무교육 측면을 높게 평가했다. 

교육 참가자의 약 86%는 '앞으로 성능점검 기술 인력에 대한 법정 실무교육이 신설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국토부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 인력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요청하고 의무교육이 생기기 전까지 시 차원에서 8시간 이상 실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 사용수명을 연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물 운영을 위해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기계설비 산업 발전과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