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다보스포럼 참석차 中 톈진시 방문
유정복 시장, 다보스포럼 참석차 中 톈진시 방문
  • 박주용·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6.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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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톈진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양국 교류·협력 강화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참석과 중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경제포럼과 중국 톈진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14차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하계 다보스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포럼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천민얼 톈진 당서기, 장궁 톈진시장을 비롯해 중국 내각 장관 6~7명, 장관급 4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정·재계, 학계 거물급 인사 1500여 명이 함께한다.

유정복 시장은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세계경제포럼 지도자 간담회, 톈진시-딜로이트사 주최 간담회 등에 참석, 포럼에 참석하는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등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면서 인천시를 홍보한다.

또 인천시-톈진시 간 결연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정책 포럼과 공동문화행사인 인천시립무용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모은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에 나선 유 시장은 톈진 현지 교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인천의 새로운 전략도 소개한다.

또, 난카이대에서는 한·중 지방외교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지방외교와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모색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

유 시장은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톈진시와의 결연 30주년을 맞아 정부 고위층과의 면담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변함없는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한·중 양국 관계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유용준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