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농장' 올해 100여개 확대
홈플러스 '신선농장' 올해 100여개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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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도·재구매율 증가…농가 매출 증대 기여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신선농장' 브랜드와 다양한 제철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신선농장' 브랜드와 다양한 제철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홈플러스가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과를 만들고 있다.

2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크게 신장했다. 특히 축산 카테고리 상품의 경우 약 20%, 과일은 약 15% 신장했다.

이는 대형마트가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신선식품 품질을 끌어올려 고객을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홈플러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홈플러스는 신선 경쟁력 확보 노력의 하나로 지난해 ‘신선농장’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선농장’은 홈플러스가 신선 품질을 책임지는 농장으로 10년 이상의 재배 경력, 약 4950제곱미터(㎡) 이상 경작하는 우수 농가에 부여되는 홈플러스 자체 인증 시스템이다.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 품질관리사 인력을 보유한 협력사, 농가가 함께 생산 전 과정에 협력해 최고 품질의 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지난 1년간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개척 부담을 덜고 오직 품질 향상과 재배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져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등 농가-고객-홈플러스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신선농장은 올해 3월 기준 700여개다. 홈플러스는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신선농장 수를 100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취급 품목도 참외·수박·복숭아·포도·밀감·딸기·사과 등 7가지에서 배·멜론·토마토를 추가해 10가지로 늘린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며 지속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업의 본질인 품질과 가격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