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체리, 살구 매출 신장률이 수박, 참외를 앞질렀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6월8일부터 21일까지 과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2퍼센트(%)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체리 523%, 살구 382%, 천도복숭아 58%, 배 43%, 사과 40% 등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지난해 수박, 참외가 매출 비중 3분의1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토마토, 체리, 바나나, 사과 등이 매출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리며 범위가 확장됐다.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 작황에 영향을 준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이달 초 시행한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당도 잡기에 총력을 다한 것이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홈플러스는 맛 평가, 고객 소비 데이터, 신선 A/S(고객 서비스) 제도 등을 통해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고온·장마 등 날씨 변화에 예민한 과일을 1년 내내 맛있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필두로 제철 과일 스펙트럼을 확대해 ‘과일은 홈플러스’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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