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민관합동 청정수소 생산 시설 건립
충북 청주에 민관합동 청정수소 생산 시설 건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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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설계 후 2025년 가동 목표
청주 청정수소 생산 시설 주요 설비 구성. (자료=환경부)

환경부가 민간기업 등과 함께 충북 청주에 청정수소 생산 시설을 조성한다.

환경부는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21일 '하수처리장 발생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 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 등은 충북 청주시에 청정수소 생산 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한 일 4000Nm3 바이오가스에 대한 메탄(CH4) 비중을 높이고 일 500kg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올해 하반기 시설 설계에 착수한 후 2024년 준공과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이번 청주 하수처리장 외에도 보령시 축산분뇨처리장 발생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도 조성 중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청정수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