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685명이 봉송한다
전남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685명이 봉송한다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3.06.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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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순회 성화 봉송 구간 확정·주자 모집…7월 5일까지 시군 신청
성화봉송주자 모집 홍보물.(사진=전남도)
성화봉송주자 모집 홍보물.(사진=전남도)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혀줄 성화 봉송에 도민 685명이 참여한다.  

도는 20일 봉송주자를 모집하고 채화 및 22개 시군 순회 봉송 계획을 확정하는 등 체전준비를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성화봉송 주자는 전남도에 거주한 만 15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제104회 전국체전 또는 시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7월 5일까지 해당 시군 체육부서에 방문, 우편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군 추천과 공모를 통해 총 685명의 주자를 선발하게 되며 이번 성화 봉송에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전이 되도록 지역을 대표하거나 사회에 공헌한 인물 외에도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성화봉송 주자에게는 단체복, 운동화 등 주자 용품과 활동비가 지급된다. 8월과 9월에 성화봉송 교육과 예행연습 후 10월 10일부터 4일간 봉송구간별 주주자 2, 부주자 2, 호위주자 2명 등 1개조 6명으로 구성해 주주자는 성화봉송, 부주자와 호위주자는 상징(엠블럼)이 새겨진 수기를 들고 뛰게 된다.

선발된 주자는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973.63km를 달리게 되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는 또 성화 채화 및 봉송구간 계획을 확정했다.

성화 채화는 특별채화와 공식채화로 구분해 추진된다. 오는 9월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을 상징하는 특별채화 행사를 개최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저력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어,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일원에서 각각 채화한 전국체전 공식 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는 전남도청에 안치하고 10월 10일 특별채화와 공식채화한 성화의 합화식 후 도내 22개 시군을 4일간 순회하고 10월 1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성화봉송 구간은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최횟수 104와 43을 더한 147개 구간, 총 973.63km로 현지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강인중 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올해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개최된 대회인 만큼, 성화봉송 주자가 되는 것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일생일대의 기회이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성화봉송 주자모집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