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계열의 농협홍삼이 싱가포르 다카시야마 백화점에서 홍삼 브랜드 ‘한삼인’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삼인은 농협홍삼의 대표 브랜드로 ‘대한(韓)민국의 고려홍삼(蔘)을 세계에 각인(印)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싱가포르 론칭은 홍콩 소매유통회사 DFI리테일그룹과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농협홍삼은 이달부터 DFI리테일그룹의 H&B(헬스&뷰티) 전문 자회사 ‘가디언’ 드럭스토어 112개 매장에서 한삼인 제품을 판매한다.

농협홍삼과 DFI리테일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제품 연구·개발, 신시장 선점 등에 함께 나선다. 특히 DFI리테일이 중화권과 동남아 전역에 운영하는 1만여개 유통매장(콜드스토리지·마켓플레이스·세븐일레븐 등)에서도 농협홍삼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는 “한국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로 해외시장 기반을 확보하며 인삼농가의 소득 증진과 인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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