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허위사실 선동 적극 대응"
한총리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허위사실 선동 적극 대응"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6.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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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 회의 참석 "안전성 과학적 증명 안되면 수입 규제 유지"
고위 당정회의장으로 이동하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고위 당정회의장으로 이동하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선동 수준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결국 국민 불안을 유발, 수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 불안감이 높은 수산물에 대해선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한, 지금의 수입 규제를 유지해 나가고, 과학적 기반 하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 연안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고, 2011년 이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7만5000여 건을 검사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