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소행성의 날' 돔 콘서트 개최
국립과천과학관, '소행성의 날' 돔 콘서트 개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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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실시…토크·음악·퍼포먼스 행사 진행
소행성의 날 돔 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소행성의 날 돔 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1일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및 천문대에서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돔 콘서트는 ‘국제 소행성의 날’인 6월30일을 기념해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토크와 음악, 다양한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과학문화 행사로 열린다.

토크에서는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박사가 소행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유튜버 코코보라의 사이언스쇼와 돔영상과 어우러진 클래프아츠의 클래식 음악 공연도 준비됐다. 본 행사 후에 체험프로그램으로 거울 속 소행성 공작체험과 천문대에서 봄철 대표 천체를 관측할 예정이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약 40미터(m)급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때 충격으로 25킬로미터(㎞) 거리 내 약 8000만그루 나무들이 쓰러졌고 450㎞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됐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185개에 맞먹는 위력이다. 이에 유엔은 소행성의 잠재적 지구 충돌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지정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돔 콘서트를 즐기면서 소행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흥미로운 과학 주제로 △‘영화 속 공포’(8월5일) △‘스포츠 과학’(9월9일) △미정(12월) 등 총 3회에 걸친 돔 콘서트가 이어 개최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