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진주상의,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진주 선언’ 추진
진주시와 진주상의,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진주 선언’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6.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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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기관ㆍ단체장, 기업인,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 동참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회장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회장

지금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열기로 뜨겁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5주년을 맞이하여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진주 선언’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 선언 참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적은 포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주 선언에는 진주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기관ㆍ단체장, 기업인,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렇게 모인 2000여 개의 사진을 이미지화하여 오는 7월 10일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진주 선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진주 선언의 핵심이 되는 ‘진주 선언문’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인구절벽,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하였다.

진주선언 동참 사진 (조규일 진주시장, 오준 진주 국제포럼 위원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진주선언 동참 사진 (조규일 진주시장, 오준 진주 국제포럼 위원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진주 선언 퍼포먼스에 동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우국애민’이라 적고,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달리 진주 K-기업가정신은 사업보국, 국리민복 등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적인 경제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나눔과 봉사’라 적고, “기업은 그 지역을 구성하는 한 축이다. 기업의 이윤은 지역사회에 환원되어 선순환할 때 지속 경영이 있을 수 있고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다. 또한 ESG 경영의 하나이기도 하고 K-기업가정신의 진정한 가치이자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위원장인 오준 전 유엔대사는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도전과 나눔’이라 적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성장을 한 뒤에는 나눔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서구의 기업가정신과 다른 K-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통예술회관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 주최하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ICSB 회원ㆍ각국 대학생ㆍ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특별강연,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