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새시즌 첫공연 성료… 최정예 창작진 팀워크 눈길
뮤지컬 ‘모차르트’ 새시즌 첫공연 성료… 최정예 창작진 팀워크 눈길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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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 컴퍼니)
(사진=EMK뮤지컬 컴퍼니)

뮤지컬 ‘모차르트!’가 일곱 번째 시즌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쇼온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번 시즌 또 다른 10주년을 이끌어갈 배우와 최정예 창작진의 팀워크로 대작의 면모를 입증,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일곱 번째 시즌 첫 무대는 ‘뉴 볼프강 모차르트’로 기대를 모은 이해준을 필두로, 서범석, 길병민, 선민, 김소향, 윤지인, 주아, 정원영, 차정현 등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은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자유를 갈망했던 천재 모차르트의 인생을 섬세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중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모차르트!’무대에 처음으로 선 이해준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에 올라 천재 음악가와 본연의 자유를 꿈꾸는 볼프강의 감정과 영혼을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 연기와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촘촘하게 담아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이자 서사의 중심인 볼프강 모차르트 역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음악가가 자신을 억압하고 구속하는 모든 것들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인간 본연의 행복을 찾는 방대한 서사를 175분으로 압축하여 표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고난도의 역이다.

오디션부터 연습까지 오랜 기간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를 차근차근 준비해온 이해준은 15일 첫 무대에서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입증하듯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세대의 ‘볼프강 모차르트’의 탄생을 알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작품으로 명성을 남겼다.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일곱 번째 시즌의 ‘모차르트!’는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창작진과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 서범석, 민영기, 길병민, 김소향, 전수미, 배다해, 선민, 허혜진, 황우림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