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에 5억 지원…'농가 상생'
KT&G, 잎담배 농가에 5억 지원…'농가 상생'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6.1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서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KT&G]
지난 14일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서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KT&G]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금 5억20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만3050여명에게 총 38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KT&G에 따르면, 잎담배 농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계화가 어려운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다.

KT&G는 이에 지난해부터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보급했다. 지난해 84개, 올해 100개 농가에 설치를 지원했다. 가구당 지원 비용도 확대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매년 잎담배 이식·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농가 일손을 보태고 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