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국토교통 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1일까지 '국토교통 기업지원 종합설명회(GPT스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국토교통부X스타트업' 커피챗 행사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국토교통 신산업 성장과 새싹기업 육성에 필요한 각종 규제 개선·데이터 개방·기업지원 사항 등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GPT스쿨은 커피챗에 참여한 새싹기업들의 투자 지원과 기업 간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 요청을 반영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 창업·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판로개척 프로그램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 금융·투자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선배 기업을 초청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기업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자리도 만든다.

참가 희망자는 국토교통 기술대전 공식 홈페이지 'LITT 202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금리로 인한 투자 빙하기에 기업 투자·지원 안내뿐만 아니라 선배 기업과의 네트워킹은 새싹기업을 포함한 국토교통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남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