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세계 147개 대도시 수장 당선
오세훈 서울시장, 세계 147개 대도시 수장 당선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6.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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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
2025년 창립40주년 총회, 서울에서 개최
왼쪽부터 로버트 뷰드리 몬트리올 집행위원, 클라우디아 로페즈 콜롬비아 보고타시장,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 조르디 바커 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이 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왼쪽부터 로버트 뷰드리 몬트리올 집행위원, 클라우디아 로페즈 콜롬비아 보고타시장,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 조르디 바커 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이 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147개 대도시 연합체인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에 14일(현지시간) 당선됐다. 오는 2025년 창립 40주년 총회 서울 유치에도 성공했다.

서울시는 15일 오 시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대도시협의회(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임기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이다. 오 시장은 바르셀로나 대도시 지역, 광저우, 몬테비데오, 테헤란, 브뤼셀 수도지역의 수장과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대도시의 경제발전과 환경보존, 삶의 질 향상 등 도시 공통문제 해결을 위해 1985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이번달 기준으로 파리와 베를린, 마드리드, 브뤼셀, 몬트리올,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147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1987년에 최초 가입했고 2011년부터 이사도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의장 도시에 당선돼 4연임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의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함께 밝혔다. 총회의 서울 개최는 지난 2002년 이후로 23년 만으로 오는 2025년 6월에 4일 동안 개최된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