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
2025년 창립40주년 총회, 서울에서 개최
2025년 창립40주년 총회, 서울에서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147개 대도시 연합체인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에 14일(현지시간) 당선됐다. 오는 2025년 창립 40주년 총회 서울 유치에도 성공했다.
서울시는 15일 오 시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대도시협의회(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임기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이다. 오 시장은 바르셀로나 대도시 지역, 광저우, 몬테비데오, 테헤란, 브뤼셀 수도지역의 수장과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대도시의 경제발전과 환경보존, 삶의 질 향상 등 도시 공통문제 해결을 위해 1985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이번달 기준으로 파리와 베를린, 마드리드, 브뤼셀, 몬트리올,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147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1987년에 최초 가입했고 2011년부터 이사도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의장 도시에 당선돼 4연임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의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함께 밝혔다. 총회의 서울 개최는 지난 2002년 이후로 23년 만으로 오는 2025년 6월에 4일 동안 개최된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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