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5.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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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신임 특보... 지난 지방선거서 캠프 대변인 맡아
오신환 정무부시장, 총선 출마 위해 오는 19일 사임 예정... 서울 광진을 출마 유력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민생소통특보가 내정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오신환 정무부시장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후임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2인자로 불리는 후임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강 민생소통특보는 지난 2000년 당시 국회에 첫 입성한 오세훈 시장의 보좌관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첫 당선되면서 홍보기획관, 정무조정실장 등의 핵심 요직을 맡았다.

지난 2011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서울시를 떠났다가 10년 뒤 재보궐선거를 통해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에 돌아오면서 강 특보도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엔 오세훈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해 7월부턴 서울시 민생소통특보에 임명되면서 오 시장의 최측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구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맞붙어 패한 곳이기도 하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