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뜬 '벨리곰'…글로벌 인기 입증
美 라스베이거스 뜬 '벨리곰'…글로벌 인기 입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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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세계 최대 규모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
롯데홈쇼핑 관계자가 '라이선싱 엑스포' 벨리곰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 중이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관계자가 '라이선싱 엑스포' 벨리곰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 중이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벨리곰이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전 세계 라이선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시·비즈니스 매칭 행사다. 13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개국, 300개사, 2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찾았다.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에 달할 만큼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벨리곰은 지난해 두바이, 뉴욕 등 K(코리아)-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런 가운데 벨리곰 굿즈 수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캐릭터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벨리곰 굿즈가 전시된 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애니메이션, 예능, 게임 등 콘텐츠 공급, 완구 등 라이선싱 상품 수출을 위한 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100여종의 벨리곰 굿즈 중 티셔츠, 수영복 등 패션 아이템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160만 팬덤을 보유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참가로 벨리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대한민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벨리곰은 스포츠웨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색 굿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랜드글로벌과 파자마세트, 티셔츠 등 홈웨어를 출시했다. 워터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과는 래쉬가드, 비치타월, 수모 등 20여개의 제품을 론칭했다. 파리바게트와는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를 선보였으며 6월 한 달 간 전국 5개 지역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는 ‘벨리곰 최초 전국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