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돌입
부여군의회,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돌입
  • 조항목 기자
  • 승인 2023.06.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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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획감사담당관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돌입
(사진=부여군의회)
(사진=부여군의회)

충남 부여군의회는 지난 13일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민병희 위원장(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은 그동안 주민여론수렴과 자료수집 등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감사 위원들과 묵묵히 자료작성에 고생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지방의회에서 ‘꽃 중의 꽃’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치단체의 정책을 감시·감독·평가하고, 문제점을 파헤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절차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행정사무감사다운 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꾸준히 의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왔다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번 9대 의회는 뭔가 다르다”,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진다”는 주민들의 응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임할 것이며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삐걱거리면 수레는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것이다. 성과도 있어야 한다는 원칙과 함께 건강한 견제로 균형을 이루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1일차 행정사무감사는 기획감사담당관, 투자유치담당관, 안전총괄과 소관업무에 대해 이뤄졌다. 첫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재선․초선의원 가릴 것 없이 행감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각 의원별 주요 질의사항을 살펴보면,

△박상우 부의장 - (기획감사담당관) 바이오 브릿지 구축사업 예산 미반영 지적 / (안전총괄과) 재난대응매뉴얼에 대한 상황별, 부서별 세부사항 숙지 및 교육 요청, 스마트보안등의 기능상 문제점 지적 및 개선 요구

△송복섭 운영위원장 – (투자유치담당관) 기업유치 체계강화 요구, 외부 근로자 유입에 따른 숙식 등 정주여건 개선 및 부여군 인구유입 적극 유도

△조재범 총무위원장 - (안전총괄과) 수마트 마을무선방송시스템 운영 철저 및 가로등․보안등의 부실한 관리 실태 지적

△김영춘 산업건설위원장 - (기획감사담당관) 저성장·세수부족·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 불가피, 공모사업 축소 등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촉구 / (안전총괄과)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이해관계인 위촉사항 지적

△박순화 윤리특별위원장 - (기획감사담당관) 교부세 감소 가속화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및 불필요한 보조금 축소 검토 요청 / (투자유치담당관)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 내 금강제화 유치 지연사항 지적

△서정호 의원 - (안전총괄과) 재난대비 충분한 예산확보와 재난대비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태 지적

△김기일 의원 - (안전총괄과)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되지 않고 있는 CCTV에 대한 전수조사 및 관리 방안 마련 촉구

△윤선예 의원 – (기획감사담당관) 군민제안 활성화 방안 요구 / (안전총괄과) 안심마을 CCTV사업에 대한 도비 미확보 사유 지적, CCTV설치 기준 및 관제센터 근무인력 1인당 모니터링 대상 CCTV 수가 적절한지 지적

△장소미 의원 – (기획감사담당관) 전광판 홍보 효과 미비와 유튜브 채널 운영 실적 저조 사항 지적, 청년미디어 작가 발굴을 통해 참신한 부여다움을 담은 홍보영상 제작 방안 제안 / (안전총괄과) 재해예방심의위원회의 목적에 맞지 않는 운영 현항 지적, 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한 CCTV 관리체계 일원화 요청

부여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