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 주의하세요"
"봄철 황사 주의하세요"
  • 평창/김석화기자
  • 승인 2010.04.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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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식료품 피해 방지. 철저한 개인 위생등 당부

평창군은 올해 황사 발생이 평년수준 보다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가정에서 황사로 인해 식료품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황사에는 유해 중금속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심한 황사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군은 기상청에서 황사 예보 및 주의보 발령 시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장독등은 뚜껑을 닫아 놓고 과일채소 등 식재료는 랩 또는 비닐 등을 씌워 황사와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습기 또는 공기정화장치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청결히 유지하고 외출 후 손 씻기, 옷 갈아입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음식물 조리에 사용될 원재료를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세척하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도 세척제나 살균소독제를 활용, 소독한 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 등 식품판매점에서도 외부에 노출돼 판매하는 과일채소류 등은 비닐을 씌워 판매하고, 반찬류도 뚜껑이 있는 유리용기 등에 넣어 판매할 것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황사가 발생할 경우 포장마차 등 야외에서 판매되는 식품을 섭취하지 말고, 야외활동 중에도 음식을 조리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며 "황사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개인위생 등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