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6.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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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이스피싱 수법 교육 영상·설명자료 제공할 것"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전국 30여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등을 초청해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를 시도하는 유학생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돼 유학생 계좌가 지급정지되고, 유학생이 환전 금액으로 인지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등록금·하숙비 등을 납입하는 경우 대학교·하숙집 주인 계좌도 지급정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유학생 금융거래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하고 올해 9개 은행은 26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한 교육 영상(중국어·영어 자막)과 설명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