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2곳서 'A-(안정적)' 부여…공모채 발행 요건 충족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주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3578세대)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루프스테이션 홍대 △디어스 명동 △디어스 판교 △미국 멀티패밀리 및 스튜던트하우징 등이 추가 자산으로 편입돼 있다.
해당 리츠가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전반적인 채무상환 능력이 높고 자산 구성과 재무비율, 현금흐름 등 재무 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실제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리츠를 두고 △우수한 현금 흐름 안정성 및 자산 포트폴리오 △우수한 커버리지 지표와 양호한 담보대출비율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나이스신용평가도 △보유 자산의 양호한 입지 및 높은 임대율 수준 △양호한 금융비용 충당능력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A-(안정적)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되면서 공모채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통상 공모채 발행을 위해서는 신용평가사 2곳 이상에서 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공모채 발행이 가능한 상장리츠는 금융권차입 외에 자금조달 전략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장리츠의 자금조달 능력이 리츠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신용평가로 공모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전략을 활용해 배당 안정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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