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6.3%… '총선' 민주 33.1% vs 국힘 31.2%
윤대통령 지지율 36.3%… '총선' 민주 33.1% vs 국힘 31.2%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6.07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트릭스 여론조사… 尹 부정평가 58.5%
정당지지도… 민주 35.0%, 국민의힘 34.1%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 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각각 찍겠다는 응답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메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3~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응답률 2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58.5%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1%였다.

지난달 6~7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치러졌던 직전 조사 때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떨어졌다. 

긍정 및 부정 평가 요인 1위는 모두 외교·안보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안보는 47.8%로 가장 높았고, 노동·노조(22.7%), 경제·민생(7.6%), 부동산(4.9%), 소통·협치(4.8%)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가 33.2%였다. 이 밖에 경제·민생(24.6%), 소통·협치(21.0%), 노동·노조(9.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5.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4.8%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5.4%, 기타 정당은 2.4%, 지지 정당 없음은 22.4%였다.

'총선 때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1.2%,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9%포인트 올랐지만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은 17.3%이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3%, 모름·무응답은 3.7%로 각각 조사됐다.

'정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8%가 '그렇다'고 답했다. 37.4%는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