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0.36%↑
[뉴욕증시] 美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0.36%↑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6.07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로 낙폭을 키웠지만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p, 0.03%) 상승한 3만357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10.06p(0.24%) 오른 4283.85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46.99p(0.36%) 뛴 1만3276.42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영향에 일제히 하락 출발했지만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전환으로 이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다. 반대로 6월에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2.1%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지난 1월(1.8%)보다 0.3%p 높은 수치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은 1.1%로 같은 기간보다 0.6%p 올랐으며, 중국도 5.6%로 1.3%p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