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군 참모총장,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독일 연방군 참모총장,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 허인 기자
  • 승인 2023.06.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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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텐 참모총장은 한국과 독일 상호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한

카르스텐 참모총장은 환담회에서 “70년 전 독일의 의료지원활동을 기념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현충일 전날에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승주 회장은 “아직도 부산에는 전후 독일의 의료지원활동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독일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카르스텐 참모총장과 백승주 회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한반도의 핵 문제, 통일 후 군사 통합 등 군사 안보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카르스텐 참모총장은 한국과 독일 상호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한했다. 독일은 6·25전쟁 의료지원국 6개국 중 하나이다. 독일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유엔군을 위한 야전병원 파견 의사를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과 유엔 본부에 전달했다.

이후 1954년 5월에 독일 적십자병원이 부산 지역에 설립되어 1959년 3월까지 운영되었다. 독일 적십자병원은 5년간 입원환자 22,516명, 외래 환자 282,468명 등 3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카르스텐 브로이어 참모총장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독일 의료지원활동 전시장 앞에서 기념 사진.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