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 여름 삼계탕 간편식 매출 더 늘 것"
CJ제일제당 "올 여름 삼계탕 간편식 매출 더 늘 것"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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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년比 15% 증가…무더위·외식물가 부담 '수요↑'
]한 고객이 매대에서 비비고 삼계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한 고객이 매대에서 비비고 삼계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외식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비고 삼계탕’의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실제 비비고 삼계탕의 5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비비고 삼계탕은 외식 전문점과 견줘 손색없는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 조리 편의성 등이 강점이다.

비비고 삼계탕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제품과 닭다리 중심의 제품 두 가지로 소비자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5~7분 정도만 조리하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외식 삼계탕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닭 한 마리가 들어간 ‘비비고 삼계탕’은 국내산 닭과 수삼, 찹쌀, 마늘 등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진 제품이다. 닭은 한 번 데쳐 기름기가 적은 담백한 국물 맛을 낸다. ‘비비고 누룽지닭다리 삼계탕’은 진하게 끓여낸 닭 육수에 닭 통다리와 잘게 찢은 닭 안심살을 넣고 누룽지, 귀리를 듬뿍 담아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판매량이 6~8월에 60% 이상 집중되는 만큼 이 제품들을 앞세워 시장 내 지위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삼계탕은 최근 3년간 닐슨IQ코리아 기준으로 시장 1위(각 제조사별 주력 한 마리 제품의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삼계탕 등 국물요리 제품은 풍성하고 좋은 재료로 깊이 우려내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현명한 보양식 소비’를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 2종을 비롯해 꼬리곰탕, 도가니곰탕, 수삼갈비탕 등 다양한 국물요리를 판매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