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어로 영상을 제작해 청소기 사용법을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일 제 27회 '농아인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로봇청소기의 사용 관리법을 담은 수어 영상을 제작했다.

제품 포장 박스에 '수어를 만나다' 엠블럼이 적용되는 이달 말부터 제품 포장 박스의 QR코드를 촬영해 수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영상은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먼지를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 스테이션' 사용법,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른 다양한 브러시 선택 방법,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방법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판매ㆍ서비스ㆍ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스토어 상담 예약' 메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보이는 'ARS' 화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면 제품 AS나 제품 기능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어 영상 제작을 다른 제품군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사용성, 정보전달 및 서비스까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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