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 20년]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신아 20년]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신아일보
  • 승인 2023.06.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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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가치 아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중앙과 지방의 이야기를 신속하게 다루어온 신아일보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현대사회를 초연결사회라고도 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고 위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범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기후변화, 불황 등이 늘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혼자로는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통합과 결속을 통한 공동대응이 절실합니다. 그러려면 역설적으로 한 국가, 한 지역, 더 나아가 한 사람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더 넓게 보면서 더 깊이 파고드는 눈이 필요합니다.

이는 신아일보가 지난 20년을 걸어온 길이고 지금의 신아일보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을 보다 사람을 읽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해왔기에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신아일보가 발전을 거듭해올 수 있었습니다. 

신아일보가 국가 균형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로컬+’ 코너를 통해 특화된 지역 뉴스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이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인 상황에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성년을 맞는 신아일보가 따뜻하고 정확한 시선으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이 좋은 환경에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다양한 시각에 대한 존중과 경청, 포용을 바탕으로 협치를 통한 국익 외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시대를 맞은 신아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