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해양시대 선도할 생태계 조성 ‘착착’
포항, 신해양시대 선도할 생태계 조성 ‘착착’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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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해양산업R&D 등 적극 육성

경북 포항시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 등 혁신적인 해양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등 R&D기관이 밀집해 있는 포항시는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특히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 연계 연구 및 네트워크의 허브로 의료·헬스케어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와 바이오 메디컬 제품 연구·실증 등을 통해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연구 중심 의대와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또한, 포항 송도해변 일원에 197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도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해수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장기면 일원에 2024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강덕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산업의 부가가치는 급증하고 있는 등 바다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