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제조실증 기반구축’ 공모 선정
구미시,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제조실증 기반구축’ 공모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6.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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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제조실증 기반구축’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로봇용은 제조업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구분지어 가정용, 의료용, 국방, 농업용 등과 같이 제조업 이외의 분야로 응용범위가 확장된 로봇을 말한다. 애자일제조실증은 ‘날렵한, 민첩한’이란 의미를 가진 용어로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 또는 수요자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다시 제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모듈 적용제품 연관기업의 공동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제조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1억4천만원(국비 71억5천만원, 도비 13억5천만원, 시비 36억4천만원)을 들여 구미 금오테크노벨리(구 신평동 금오공대 캠퍼스) 내 연면적 1,097㎡ 규모의 기존에 구축된 공간에 서비스로봇 Agile 제조지원센터 공간을 조성, 제조장비·평가장비·실증장비 등 26종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는 등 애자일제조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발굴·BM(비즈니스 모델)기획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공급기업 발굴·매칭 △마케팅·양산 지원 등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한 육성체계 마련 △수요기업-전자융합부품기업-제조기업간 협업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밸류체인(Value Chain) 형성 등 신산업 성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는 정체된 지역 전자산업시장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함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 유망기술을 전자융합부품 제조·실증 인프라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구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은 “구미지역의 전자·제조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와 함께 정부의 유망 신산업분야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 사업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비스로봇 관련분야는 첨단신기술의 복합체로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전자·제조산업 환경변화 대응을 적극 지원하면서 유망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구미 전자·제조 산업회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