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尹정부, 1%라도 소통 유지해야 진짜 안보"
김민석 "尹정부, 1%라도 소통 유지해야 진짜 안보"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6.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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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비상연락망 '제로' 상황... 이 자체가 근본적 안보 무능"
"대통령실 미사일로 규정... 그러면서 대통령 NSC 주재 안 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놓고 "압박을 세게 하더라도 1%의 소통을 유지해내는게 진짜 안보"라고 1일 강조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간 비상연락망이 '제로"(0)인 상황 자체가 근본적 안보 무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 논란과 관련해선 "예고된 북한 발사체보다 서울시 경보가 더 난리였다"며 "윤석열 정부는 책임전가 말곤 위기관리 매뉴얼이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北발사체 발사 상황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주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미사일로 규정해놓고 막상 대통령 주재 NSC가 아닌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를 여는게 맞았는지, 예고된 상황의 경보 체계를 다 챙겼는지 다 혼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핫라인 하나 못 만들고 사이렌 오발탄이나 쏘는 안보무능정권을 믿고 앞으로 4년을 국민이 편히 자겠나"라며 꼬집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