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신보, 창업기업 금융 안전망 강화 협력
중진공-신보, 창업기업 금융 안전망 강화 협력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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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30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30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창업기업의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중진공은 30일 서울에서 신보와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에 장기·저리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하고 상호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융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신보 다사랑보험 가입기업이 창업자금 신청 시 금리를 0.1%p 우대할 계획이다. 신보는 중진공 창업자금 지원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요율 10% 인하 및 인수비율 85%를 상향 적용해 상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 대출기간 5년으로 직접·신용대출 중심의 운전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보는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보상하는 매출채권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제도는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과 신보는 정책 원팀을 결성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지원으로 창업기업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