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31일부터 환경 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지궤도 환경 위성으로 관측한 일·월평균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 자료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산화질소는 오존 및 초미세먼지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다. 대기 중 체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로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나 산업체 배출량과 상관성이 높다. 

환경 위성센터는 앞으로 이산화질소 일·월 평균 농도 영상 자료를 한반도와 인근 지역은 약 5km 공간 해상도로, 나머지 아시아 지역은 약 10km 공간 해상도로 격자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 위성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 자료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및 공간적 분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대기환경 오염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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